작업실, 사무실을 옮겼다. 정확히 말하면 집 서재에서 모니터와 마우스를 가져다가 친구의 사무실에 남는 책상으로 옮겼다.
좋은 가격에 쓰게 해줘서 고마울 따름.
사실 이곳은 몇 년 전 그 친구와 사업을 함께하던 장소이다. 얼마 안 가 코로나가 창궐했으니 꽤 예전인 건 맞지만 이렇게까지 오래전 같을 수가 있을까. 많은 걸 지나와서 그렇겠지.
주에 며칠은 평창동으로, 또 주에 며칠은 여기 을지로로 나오면서 이것저것 해 볼 생각이다.
아무튼 올해는 두려움 없이 일을 벌이고 기꺼이 수습하며 뚜벅뚜벅 가보려고 한다. 들게 된 것들을 책임지면서.